로버트 루빈 미국재무장관은 19일 최근 미국의 대한(對韓)수출감소와 관련,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라도 한국의 금융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루빈 장관은 이날 선진 7개국(G7)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체류중인 런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시아 금융위기 등의 여파로 올해 미국의 무역적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한국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에 비해 30% 줄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우리는 한국과 동남아국가들의 금융안정을 회복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