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산업은 이날 하루 동안 1천5백24만주(거래대금 1천2억원)가 거래됐다. 이날 총 주식거래량의 16.17%, 전체 거래대금의 11.88%를 차지하는 규모.
미래산업 주식의 거래량이 이처럼 폭증한 것은 이 회사가 최근 액면 5천원짜리 주식을 1백원으로 분할, 일반투자자들도 주식을 사고 팔기가 쉬워졌기 때문.
액면분할 절차를 밟기 전인 지난달 14일 주가는 22만1천원으로 일반인들이 거래하기엔 부담스러운 액수였다.
액면분할된 미래산업의 주식은 2일 4천4백20원에 재상장된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이날 종가는 차익을 챙기기 위한 매물공세로 2백원 하락한 6천원을 기록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메디슨 등 11개사가 액면분할을 추진중이어서 주식거래가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보고 수수료수입 증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