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1%에 달했던 총통화(M2)증가율은 1월 16.4%로 급감한데 이어 2월에는 14.1%로 낮아졌다.
M2에 양도성예금증서(CD)와 신탁을 더한 MCT 증가율 역시 지난해 12월 14.7%에서 1월 12.7%, 2월 10.5%로 계속 낮아지는 추세.
본원통화 잔액도 2월말 현재 19조8천7백억원으로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3월말 본원통화 한도(23조5천8백억원)에 3조7천1백억원이나 못미치는 상태다.
한은의 박철(朴哲)자금부장은 그러나 금리의 추가인하는 IMF와의 협의에 따라 환율 안정기조가 정착된 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에 본원통화 공급한도가 남아있어도 다 풀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경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