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대한투신은 올들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펀드 운용담당자(펀드매니저)의 이름을 공개하고 재산을 신탁받는 주식형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객 반응도 좋은 편이어서 대한투신이 올초 설정한 이종성(李宗成)운용역의 ‘파워성장(이)’에 1백억원, 손병오(孫丙旿)운용역의 ‘파워성장(손)’에 50억원이 각각 들어왔다.
또 대한투신 문대호(文大鎬)운용역과 염수영(廉水永)운용역이 지난달 24일부터 모집한 주식형 펀드에는 약 10일 사이에 10억원가량씩이 입금됐다.
한국투신은 목표수익률이 달성되면 만기 전에 상환하는 스폿펀드를 펀드매니저의 실명을 공개해 팔고있다.
이 회사 김성대(金成大)주식운용1팀장은 스폿펀드 1호를 10일만에 20%의 수익률을 올리는 등 4개 스폿펀드의 목표수익률을 만기전에 달성, 원리금을 조기상환했다.
박종규(朴鍾奎)주식운용2팀장도 스폿펀드 3개를 조기상환했다.
〈천광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