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4월초부터 시내 전용회선은 15% 올리고 시외 국제 전용회선은 15% 내리는 쪽으로 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매출액 1조원 미만인 업체에 대해 전용회선 요금이 신고제로 바뀜에 따라 한국통신이 요금조정권을 행사하겠다는 것.
이에 대해 데이콤 두루넷 지앤지텔레콤 드림라인 등 전용회선업체들은 ‘경쟁사업자를 고사시키기 위한 독점사업자의 횡포’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지배적 사업자가 요금구조를 왜곡해 경쟁여건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며 “한국통신에 한해 요금신고제를 철회해달라”고 정보통신부에 정책건의서를 제출했다.
〈김학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