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운하와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사업시행자가 선정돼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가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17일 경인운하 민자유치 사업 시행자로 현대건설 등 13개 민간업체와 한국수자원공사로 구성된 경인운하㈜, 대구∼대동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자로는 ㈜대우 등 12개사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03년 6월 완공되는 경인운하는 한강 행주대교 아래쪽인 경기 김포군 고촌면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 서해안까지 18㎞ 길이에 폭 1백m, 수심 6m 규모로 건설된다.
대구∼대동고속도로는 길이 82㎞ 4차로로 내년부터 5년동안 2조1천8백95억원이 투입된다.
경인운하 민자사업자는 공사 준공후 40년동안, 대구∼대동고속도로 사업자는 30년간 시설 이용료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