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내용은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가 17일 최근 한국과 거래를 하고 있는 미국내 5백개 업체 바이어들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 조사결과 응답자의 66%는 한국의 경제위기가 매우 심각한 상황, 32%는 다소 심각한 것으로 각각 대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91%가 경제위기 극복과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낙관했다.
외환위기를 극복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응답자의 64%가 향후 2∼3년, 18%는 4∼5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위기극복이 어렵다고 응답한 바이어들은 그 이유로 부정부패, 비윤리적 상거래 관행, 일부 대기업에 편중된 경제구조 및 정책, 정부 은행 기업간 유착관계 등을 꼽았다.
이들은 한국경제의 산업생산력 기초는 △46%가 매우 신뢰 △51%는 약간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뉴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