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함께 라이신의 세계시장을 주도하던 대상이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라이신시장 주도권은 일본으로 넘어가게 됐다.
대상그룹과 바스프사는 18일 대상㈜의 라이신 사업부문을 바스프사가 6억달러에 인수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공동 발표했다.
대상그룹은 그동안 그룹자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조5천억원 규모의 자산을 매각키로 하고 우선 세계적 기술인 라이신사업부를 미국의 카길사 등 유수업체에 매각하기로 하고 그동안 협상을 추진, 바스프사로 최종 결정했다.
대상그룹은 매각대금 상당액으로 부채를 상환, 그룹 재무구조를 건실화하고 라이신을 대체할 수 있는 고부가 사료첨가제 트레오닌 등 차세대 발효사업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영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