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술신용보증기금과 ‘벤처기업발굴 지원에관한 협약’을체결하고앞으로 1년간 1백억원을 집중 지원키로 한 광주은행 박영수(朴瑩洙·66)행장은 그기대효과를 이렇게 설명했다.
박행장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우량기업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이 이 협약의 목적”이라며 “당장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침체에 빠진 벤처기업 창업열기를 되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약에 따른 지원한도는 운전자금의 경우 최고 5억원, 시설자금은 10억원이다.
그는 “대출기간을 길게는 10년까지 늘릴 수 있으며 특히 대출금리를 12.0∼17.0%까지 신축적으로 적용, 신용도가 높은 기업에 대해서는 최고 5%까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광주고와 서울대법대를 졸업한 박행장은 한국산업은행 부총재보, 한국기술금융회장을 거쳐 95년 광주은행 제6대 행장에 취임했으며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연임됐다.
〈광주〓김 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