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박태준(朴泰俊)자민련 총재는 28일 청와대에서 주례회동을 갖고 기업인들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이후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를 포함, 세 사람이 함께 또는 개별적으로 기업인들을 만나기로 했다.
두사람은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기업인들의 자발적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김대통령은 정부산하단체와 기관 등의 주요 공직인사와 관련, △지역 안배 △새 정부와 구 여권의 신망있는 사람들을 고루 기용하는 신구(新舊) 조화 △당내인사와 당외인사의 균형 발탁 △출신학교 안배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양당 안배 △적재적소 배치 등 6대 원칙을 박총재에게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