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부 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주기 위해 기존의 육림사업과는 별도의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림청은 28일 상시고용 기준으로 5천명을 이 사업에 투입키로 하고 예산청에 소요예산 3백억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나무 솎아내기, 자연림 육성, 덤불 제거, 산불 예방 등의 숲가꾸기 사업은 6∼10월 중 1백여일에 걸쳐 추진되며 투입되는 연인원은 53만명 정도일 것이라고 산림청은 밝혔다. 산림청은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4월중 임업협동조합 등과 함께 실무대책반을 구성하고 민간 시민단체인 ‘생명의 숲 가꾸기 운동본부’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