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의 한 관계자는 29일 산업자원부의 ‘중소기업 대출금 상환연장’ 건의에 따라 이를 재정경제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금 중 올해 안에 상환해야 할 대출금은 100% 가까이 상환연장이 되도록 하고 상환연장기간도 6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당정은 은행들이 자율적으로 대출금 상환연장에 협조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상환연장 실적이 우수한 은행에 대해서는 총액대출한도를 배정할 때 우대해줄 방침이다. 이에 앞서 정부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6월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중소기업의 운전자금용 대출금 25조원의 만기를 6개월 이상 일괄 연장해주기로 했었다.
〈윤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