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사는 이날 “경상수지 흑자 등에 힘입어 가용외환보유고가 3월말 2백40억달러까지 증가하고 단기외채의 중장기 전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한국의 외환사정이 호전돼 이같이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가신용등급의 ‘안정적’ 전망은 앞으로 수개월내에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 무디스는 지난해말 한국의 신용등급을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올 1월9일 등급전망도 ‘부정적’으로 낮췄었다.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 수준의 최고단계인 ‘Ba1’이 그대로 유지된다.
무디스는 기업의 높은 부채, 내수경기 침체, 고실업 등 한국의 경제상황이 아직도 불투명한 상태여서 신용등급이 투자적격수준으로 상향조정되기 위해서는 국제수지 및 외환보유고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치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