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中企 외화대출금 １년간 상환유예

한국은행은 30일 시설투자 재원으로 외화대출을 받은 중소기업의 환차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 연말까지 갚아야 하는 외화대출금 7억달러에 대해 상환기간을 1년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상환유예 대상은 한은보유 외화자금을 재원으로 은행을 통해 나간 외화대출금중 5월 1일부터 금년말까지 상환일이 돌아오는 것으로 대상 기업수는 1만1천여개에 이른다.

그러나 대기업과 30대 그룹 계열 중소기업은 이번 상환유예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강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