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은 이미 지난해 5월 착공했던 멕시코의 폴리에스테르 원사공장 일부라인을 멕시코 아크라사에 2천3백만달러에 매각했으며 중국 칭다오(靑島)와 인도네시아의 원사공장도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고합 관계자는 “수입원자재 구득난으로 가동률이 50∼60%까지 떨어졌던 울산공장 파라자일렌(PX) 고순도테레프탈산(PTA) 생산설비가 은행권의 협조융자를 받아 지난달 말부터 풀가동체제로 복귀했다”며 “올 한해 24억달러 이상을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