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완공으로 현대석유화학은 연산 1백만t체제를 갖춘 국내 최대 석유화학업체로 부상했다.
현대석유화학은 7일 오전 충남 대산 석유화학 단지에서 김종필(金鍾泌)총리서리와 최홍건(崔弘健)산업자원부 차관 정주영(鄭周永)그룹명예회장 정몽혁(鄭夢爀)현대석유화학 사장 등 각계 인사 6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유화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총 40만평 부지에 2년동안 1조3천억원을 투자한 2기 유화단지가 완공됨에 따라 현대석유화학의 NCC 생산능력은 기존 45만t짜리 1기 NCC를 합쳐 연산 1백만t체제를 갖추게 됐다.
현대석유화학은 또 2기 단지에 저밀도 LDPE(폴리에틸렌) 고밀도HDPE(폴리에틸렌) 등 합성수지 50만t을 추가 증설함으로써 합성수지 생산능력도 1백10만5천t으로 늘렸다.
한편 현대정유는 이날 대산지역 2만6천평의 부지에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벤젠(Benzene)과 파라자일렌(P―Xylene) 등을 생산하는 연산 40만t규모의 B
TX공장을 완공했다.
〈박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