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그동안 한국의 출자 지분율이 지나치게 낮아 한국의 경제력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이날 브라질 덴마크 스페인 터키 등과 함께 한국의 출자 지분율 상향조정안을 승인했다고 세계은행의 한 관계자가 밝혔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분율에 따라 회원국에 투표권을 부여하고 핵심의결기관인 이사회에 참석할 수 있는 이사직을 배분한다.
한국은 그동안 지분율 0.62%를 유지, 1백82개 회원국중 32위였으나 이번 조정에 따라 순위가 22위로 껑충 뛰게 됐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