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1천4백35원-주가 352.83 폭락

  • 입력 1998년 5월 15일 19시 55분


인도네시아 사태가 급속히 악화하면서 달러값이 올라 원―달러 환율이 15일 1천4백30원대에 진입했다.

종합주가지수는 반등 이틀 만에 다시 폭락해 350선을 간신히 지켰으며 자금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이 연 18%대로 올라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6원 내린 1천4백12원으로 개장, 오전 한때 1천4백43원까지 올랐다가 내림세로 돌아서 1천4백35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11포인트 떨어져 352.83을 기록했다. 개장초 외국인들이 투자한도철폐 소식에 따라 사자주문을 내면서 주가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사태와 새한종금의 영업정지, 일부기업의 부도설 등이 악재로 작용, 주가는 큰 폭 하락세로 마감했다.

〈김상철·송평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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