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해외법인 이사 30∼40대 파격 발탁

  • 입력 1998년 5월 15일 19시 59분


한국통신이 해외현지법인의 이사에 30,40대 초반의 실무 과장급을 대거 발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통신은 미국 필리핀 몽골 등 13개 해외현지법인의 이사진 21명을 교체하면서 캄보디아 중국 일본 폴란드의 4개 해외법인 비상임 이사로 실무담당과장을 임명했다고 15일 밝혔다.

젊은 과장급이 이사로 임명된 해외법인은 △캄보디아에서 주파수공용통신(TRS)서비스를 제공하는 MTM △중국에서 휴대전화 서비스를 하는 안휘신한통신 △재일교포를 대상으로 위성방송을 실시하는 일본 KSB △폴란드에서 무선호출사업을 하는 텔레페이지사 등이다.

그동안 한국통신의 해외법인 이사는 대부분 국장급 이상의 간부가 맡는 것이 관례였다. 한국통신은 해외투자사업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젊은 실무자들이 해외 경영 경험을 쌓는 기회를 주기 위해 이같은 발탁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승환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