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투자한도 폐기, 최대1조4천억원 유입가능성

  • 입력 1998년 5월 24일 20시 12분


25일부터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철폐됨에 따라 증권시장에 새로 유입될 외국인투자자금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종목당 55%인 외국인 주식투자한도가 폐지되고 포항제철 등 공기업에 대한 투자한도가 25%에서 30% 확대되면 최대 1조4천4백억여원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일은증권이 분석했다.

그러나 증권업계는 최근 외국인들의 주식매매 동향이나 증권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에 새로 유입될 외국인투자자금 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증권거래소 강해조(姜海祚)주식시장부차장은 “외국인들이 포항제철 1천여억원 등 모두 2천억∼3천억원 정도의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신증권은 포항제철과 한국쉘석유 등 한도소진 종목을 중심으로 2천억원∼7천억원이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광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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