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 선물옵션지수운영위원회는 4일 KOSPI 200을 구성하는 2백개 종목 중 21개 종목을 12일부로 바꾸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업종별로 시가총액과 거래량이 많은 종목을 선정해 KOSPI 200의 구성종목을 매년 바꾸고 있다. 95년과 96년에는 15개 종목씩이 교체됐으며 작년에는 14개 종목이 바뀌었다.
올해 종목조정의 두드러진 특징은 극동도시가스 현대산업개발 주택은행 등 96년에 상장된 대형우량주가 13개나 새로 진입하게 된 대신 중소형주들이 시가총액 기준미달로 대거 탈락했다는 점.
위원회는 지금까지 KOSPI200을 산정할때 한국전력에 대한 정부보유지분(51%)을 제외했으나 12일부터는 포함시키기로 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