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일 현재 조흥 상업 제일 한일 서울 외환 신한 등 7대 시중은행의 대기업에 대한 당좌대출 기준금리가 평균 연 19.90%를 기록, IMF체제 출범 직전인 지난해 12월3일 연 17.99%를 나타낸 이후 7개월만에 처음으로 10%대로 떨어졌다.
대기업에 대한 당좌대출 기준금리는 지난해말 연 38.86%까지 올랐었다.
한편 중소기업에 대한 당좌대출기준금리도 지난달 29일 연 19.93%로 떨어져 지난해 12월4일 연 19.29% 이후 처음으로 10%대를 회복했으며 8일에는 연 18.99%로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콜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 지난달 29일 이후 연 16%대로 떨어지는 등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콜금리에 연동되고 있는 당좌대출 기준금리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