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 환율 급등 여파로 국내 증시가 급랭, 13일 한때 종합주가지수 300선이 무너졌다. 주가는 전날 사상최대인 8.1%(26.61포인트) 하락한데 이어 이날 개장초 4.85포인트 더 떨어져 297.24까지 낮아졌다가 반발매수 덕에 겨우 회복돼 전날보다 0.72포인트 오른 302.81로 마감했다. 이는 11년6개월전 주가 수준.
시장이 끝나기 전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들이 300선 붕괴에 따른 반발 매수주문을 일부 대형우량주에 집중시키자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관투자가의 매수주문이 많았던 SK텔레콤 포항제철 한국전력 등이 강세를 보였다. 조흥 한일 대동 외환 국민은행 등 은행주는 1백만주 이상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