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기업 회생 도와드려요』 화의상담센터 개설

  • 입력 1998년 6월 17일 19시 55분


부도위험에 처한 기업들의 화의 또는 법정관리 신청을 도와주고 기업 회생 방법을 모색해주는 사설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신용리스크 전문 컨설팅회사인 ‘향영 21C 리스크컨설팅’(02―263―4394)이 이달초 개설한 ‘화의, 법정관리 상담센터’가 그 곳. 이 곳은 △법정관리 및 화의 성사 가능성 자문 △법정관리 또는 화의를 통한 회생 가능성 검토 △회생 가능성에 바탕을 둔 화의, 법정관리안 수립 △기업재건 프로그램 마련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향영∼’의 이정조(李定祚·45)사장은 상담센터 개설의 배경에 대해 “화의나 법정관리를 대행해주는 업체들이 있지만 성사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성사 이후의 기업 재건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화의나 법정관리는 성사 자체보다 기업의 회생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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