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기획예산위원장은 18일 이규성(李揆成)재정경제부장관 박태영(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 강봉균(康奉均)청와대경제수석 김태동(金泰東)정책기획수석 등과 이같은 방안을 협의, 구체적 민영화대상 공기업과 매각방식 등을 내주중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민영화 대상에는 한국전력 대한석탄공사 등 정부투자기관과 포항제철 담배인삼공사 한국통신 가스공사 국정교과서 등 정부출자기관이 포함된다.
이들 공기업의 자회사는 47개에 이른다.
기획예산위 관계자는 “정부투자 및 출자기관을 민간에 매각할 때 해당기업의 자회사도 일괄 매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제값을 받고 판다는 게 정부의 기본방침인 만큼 매각대상으로 확정되더라도 매각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규진기자〉mhjh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