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李起浩)노동부장관은 24일 오후 경기 광주군 광주읍 직리의 산림간벌사업 현장을 방문, 2단계 공공근로사업의 재원을 1단계 사업 때보다 3배 많은 4천64억원을 투입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날 “실업문제가 심각한 건설일용직을 도로 제방보수 등에 투입하고 환경정화사업을 계속 실시, 하루 평균 15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참여인원을 2배 늘리겠다”며 “사업기간도 최고 5개월까지로 연장하고 보수는 사업성격에 따라 하루 2만∼4만원씩으로 상향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실업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산림간벌 등 일부사업은 7월부터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숙련공이 필요한 분야와 3D사업에는 1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계속 참여시키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