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30% 감원 착수…공기업으론 처음

  • 입력 1998년 6월 25일 19시 33분


한국도로공사는 정부의 공기업 개혁 방침에 따라 공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실처장급 간부 35%를 퇴진시키는 등 전체 인력을 30% 줄이는 대대적인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도로공사는 본부장 7명중 4명을 전격 교체하고 처장급 29명중 9명을 퇴진시키는 등 간부 인원에 대한 물갈이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어 6천6백여명에 달하는 본사 임직원을 민간위탁과 조직정비 등을 통해 30% 줄이고 유사기능 통폐합과 업무이양 등으로 조직을 현장중심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도로공사는 25일 본부장 인사에서 △기술 張聖浩 △특수건설 曺建昌 △총무 申良信 △고객 金祥絢 △건설 金昞輝 △중부지역 丁元榮을 발령했다.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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