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제품 ▼
전자상가나 할인점은 값은 싸지만 제품구색이 약간 떨어지는 게 흠. 하지만 평소 눈여겨 본 제품이 있다면 이 곳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테크노마트21에서는 에어콘과 선풍기를 시중보다 25%정도 할인한 값에 판다. 2백50만원짜리 대우 패키지 에어콘(17평형·DAP―151MGW)이 1백84만5천원, 2백79만원짜리 삼성하이쿨(24평형·AP700P)은 2백6만원. 백화점세일가보다 20만원정도 싸다. 삼성 선풍기(SF―35)는 4만8천원, 대우전자식 선풍기(RHF)는 5만원.(02―454―9662)
△하이마트는 4일부터 13일까지 50호점 돌파기념 여름정기세일을 실시한다. 에어콘과 선풍기 등 가전제품을 20% 할인판매한다. 특히 98년형 대우에어콘(DAP―201MGW)은 29% 특별할인한 1백95만원에 판매하고 고급돗자리도 증정한다. 또 일일초특가 코너를 마련, 7만원짜리 빙수기를 2만2천원에 판매한다.(02―360―7905)
▼ 선글라스 ▼
안경도매상가가 밀집한 남대문시장에 가면 국내외 각종 선글라스를 시중보다 30∼40%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대표적 상가중 하나인 세계로 안경타운(02―757―1233)은 국산을 1만5천∼3만5천원, 구찌 알마니 등 수입품을 7만∼30만원에 팔고 있다.
▼ 부채 ▼
올 여름 멋진 부채로 더위도 쫓고 낭만도 찾을 사람은 인사동 거리로 나가보면 좋을 듯. 반월선 쌍죽선 합죽선 등 이름만으로도 흥취를 돋우는 우리네 부채가 그리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나와있다.
경일한지백화점(02―733―8233)에는 한지로 만든 전통부채부터 조그만 여성용부채까지 다양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대나무 살의 결이 반쯤 보이는 반월선이 1천5백∼3천원. 제갈공명이 즐겨 사용했다는 물결무늬 부채는 1만∼2만원. 대나무 마디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전주 합죽선은 2만∼15만원.
〈정재균기자〉jung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