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종합상사협의회가 내놓은 상반기 상사별 수출실적에 따르면 ㈜대우는 4월 이후 월별 수출에서 업계 1위를 계속 기록하면서 81년 이후 처음으로 반기별 수출실적 수위에 올랐다.
㈜대우는 지난달 17억9천만달러를 수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올 상반기 수출에서도 지난해 동기보다 44.3% 증가한 91억9천만달러를 기록, 81년 이후 17년만에 반기별 수출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2,3위로 각각 밀려난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는 “대우의 1위는 순수한 수출이 아닌 실적 위주 금중개무역에 힘입은 것이라 별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다.
〈이명재기자〉m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