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하반기부터 경영평가제 도입

  • 입력 1998년 7월 5일 20시 05분


근로복지공단이 노동부 산하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하반기부터 경영평가제를 도입, 실적에 따라 상여금 등에 차등을 두기로 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房極允)은 5일 책임경영과 경영혁신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7월부터 경영평가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를 위해 46개 지역본부 및 지사장 등 기관장의 권한과 책임을 확대하는 대신 업무실적을 종합평가, 직원인사 및 보수결정의 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본부에서 지역본부나 지사의 예산내용과 정원배치 등을 모두 결정했으나 앞으로는 총정원과 총예산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기관장이 사업내용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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