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이 폭락하자 계약금을 치르고 배추를 예약한 상인들이 연락도 없이 수매를 포기해 농민들은 이중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배추나 파 같은 농산물은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상품의 질이 떨어져 제값을 받을 수 없다. 농산물 특히 야채는 장기 보관도 어렵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해 김치 가공회사에서 배추를 다량 구입해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면 어떨까.
김치로 보관했다가 슈퍼 유통회사 등을 통해 국내 판매도 가능할텐데 왜 그대로 두는지 모르겠다.
정숙현<회사원·경기 고양시 일산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