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지 6천5백만평을 포함한 개발면적 1억1천7백12만평과 함평호 신안호 무안호 등 담수호 3곳을 조성하는 영산강 4단계 개발사업을 백지화하기로 했다.
농림부 고위 관계자는 12일 “개발사업으로 인한 갯벌 손실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영산강 4단계 개발사업을 중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갯벌을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돼 대규모 간척지 개발사업은 추진하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2천∼3천평의 소규모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