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시대 창업자금, 전년보다 1천만원 줄었다

  • 입력 1998년 7월 13일 19시 18분


국제통화기금(IMF)체제 들어 대량실업으로 고학력자의 창업비중이 크게 늘어난 반면 평균 창업자금은 1천만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유통연구소(02―582―6200)가 지난 6개월동안 상담을 요청한 5백16명의 창업희망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자본금이 1년전 조사에 비해 1천2백만원 줄어든 6천8백50만원으로 조사됐다.

▼금액별〓1억원 이상 투자자는 26.5%에서 11.2%로 크게 하락. 반면 3천만원∼5천만원 투자자는 18%에서 24%로 늘었다. 3천만원 이하 투자자도 14%에서 33%로 확대. 처음으로 사업을 시작한다는 응답자가 53%나 차지, IMF이후 달라진 창업열기를 반영.

▼학력·연령별〓대졸 이상 학력을 갖춘 창업희망자는 IMF이전엔 30.5%.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는 56.2%로 급증했다. IMF이전과 마찬가지로 30대 창업자가 주류(41%)를 이뤘으며 40대,50대,20대 순.

▼직종별〓IMF이전과 마찬가지로 외식사업 비중(35%)이 가장 높았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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