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되면 SK증권의 영업용순자본비율은 250%를 웃돌고 6월말 현재 93%인 재산채무비율도 120% 이상이 돼 강제적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SK그룹은 SK증권에 대해 유상증자와 별도로 외자유치를 포함한 다각적인 자본확충 방안을 추진해 가시적인 결과가 곧 나타날 것이며 후순위채권 발행은 이자 지급부담 때문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페레그린증권은 100% 출자한 동방페레그린투자신탁 운용을 이달내로 정리해 자본금 3백억원을 전입하고 대주주인 페레그린측의 지분 44%(액면가 기준 3백54억원)를 무상 매입해 감자(減資)하는 방법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철기자〉sckim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