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현대 삼성 대우 등 국내 완성차업체 3사와 미국의 포드사가 기아 인수의사를 재확인하고 마감시한인 24일 정오까지 의향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독일의 BMW는 이탈리아의 피아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아자동차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최근 보도에 대해 공식부인하고 기아입찰 불참의사를 알려왔다고 BMW코리아가 전했다. 기아입찰에 관심을 보여온 피아트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입찰의향서 제출계획을 밝힌 4개업체는 27일 입찰설명회에서 발표될 기아와 아시아의 부채탕감규모가 입찰참여에 주요한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현대 삼성 대우 등 국내3사는 인수자금확보를 위한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중이다. 기아 인수희망업체들은 25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자료열람 및 기업실사를 거쳐 다음달 21일까지 입찰서류를 제출, 9월1일 최종적으로 인수업체가 결정된다.
〈이영이기자〉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