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행장은 “평화은행 대주주인 한국노총의 박인상(朴仁相)위원장으로부터 퇴진을 요구받았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31일 열리는 확대이사회에서 임원 4명의 퇴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화은행이 이날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경영정상화 이행계획서는 △임원 4명 퇴진 △노총의 2천억원 증자를 포함한 총 3천2백억원의 증자계획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최종문(崔鍾文)강원은행장도 이날 “12월 현대종합금융과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미련없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평소에 밝혔지만 합병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조만간 퇴진할 의사는 없다”고 사퇴소문을 부인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