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振公, 나진-선봉투자유치회 50여社 파견계획

  • 입력 1998년 8월 2일 20시 11분


중소기업들이 대규모 북한투자사업을 추진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북한의 경제특구인 나진 선봉지역에서 9월말 열릴 예정인 투자유치회를 앞두고 중소기업인들이 남북경협 준비에 한창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기업의 나진 선봉지역과 두만강유역 진출을 지원키 위해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공동으로 국내 50여개 중소기업을 9월20일부터 26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북한과 중국에 파견한다. 이번 경협 행사에선 식음료 섬유 피혁 목재가구 기계설비 전기 등 58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개별 상담이 가능하다.

중진공측은 이를 위해 방북단에 참여할 업체를 12일까지 모집한다.

〈김종래기자〉 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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