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과거 경험을 보면 대기업들은 뭐를 한다고 했다가도 여론이 수그러들면 흐지부지하고 말아 비난의 대상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공보수석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기업구조조정이 지지부진해서 정부가 개입하면 간섭이라고 반발하고 아무 말이 없으면 안하고 넘어가려 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덧붙여 기업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을 경우 정부가 용인치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