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충청은행 직원 1천3백39명가운데 약 30%인 4백69명을 채용하기로 확정했다. 두 은행은 이들 직원을 일단 계약직으로 채용한 뒤 9월말경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택 국민 한미 등 나머지 3개은행도 고용승계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크게 줄일 전망이다. 한미은행은 경기은행 직원의 약 45%,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은 동남은행과 대동은행 직원의 약 20%를 채용할 방침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날 본지점에서 소액 입출금을 반복한 동화은행 직원 6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