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에 서울로 초청될 예정이었던 북한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예술단의 서울공연은 내년 2월로 연기됐다.
12일 통일그룹에 따르면 5일부터 11일까지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보희(朴普熙)한국문화재단 이사장(금강산 국제그룹 공동회장)은 북한에서 김용순(金容淳)아태평화위원회 위원장 등 북한 당국자와 이같이 합의했다.
통일측은 일단 현대와 별도로 금강산 유람선관광사업을 북한측과 합작으로 추진하되 경우에 따라서는 현대측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도 있다는 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