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중 금융업을 제외한 5백23개사의 상반기(1∼6월) 결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매출중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4.0%에 이르렀다.
증권거래소는 수출이 내수를 앞지른 것은 사상 처음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작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수출비중은 43.8%였다.
환율 급등으로 가격경쟁력이 크게 높아지면서 수출은 작년 상반기 83조6천4백49억원에서 1백22조1천6백42억원으로 46.1% 증가했다.
그러나 내수는 소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1백7조2천8백62억원에서 1백3조9천8백45억원으로 3.1% 감소했다.
〈천광암기자〉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