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러시아 국가통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 상반기 수출 역시 지난해 동기보다 13% 줄어 3백54억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12.8% 증가한 2백63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세르게이 키리옌코 러시아총리는 19일 국내 부채의 원금상환을 앞으로 3∼5년간 유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RTR공영TV 회견에서 “부채 상환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상환기간을 늘리자는 것”이라며 “국내 채무를 다른 종류의 채권을 대체 발행하는 방식으로 유예해 향후 3∼5년에 걸쳐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AFP이타르타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