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은 23일 KBS1 TV ‘정책 진단’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중경매(소비지 재경매)를 못하도록 하고 수산물의 규격화와 정보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7월초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보고하면서 “소비지 재경매 없이 수산물을 유통시키겠다”고 밝혔으나 이후 수산물유통개혁추진기획단에서 종전 유통관행을 그대로 유지하는 유명무실한 개혁안을 추진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