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외건설수주액 50억달러 못미칠듯

  • 입력 1998년 8월 24일 07시 33분


지난해 1백40억달러의 수주액을 기록, 사상 최고의 호황을 누렸던 해외건설이 올해는 50억달러를 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3일 신한종합연구소에 따르면 올들어 13일 현재까지 해외건설수주액은 59건, 18억5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76억8천만달러)의 24%에 불과하며 하반기 중에도 전반적인 상황 개선 여지가 적어 연말까지 50억달러에도 이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수주 급락의 직접적인 원인은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주력시장인 동남아국가들이 환란에 의한 경제위기로 공사발주를 대부분 중단했기 때문이다.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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