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여성 정보화교육-소호창업 40억원 지원

  • 입력 1998년 8월 26일 19시 29분


정부가 정보통신 여성 전문인력 양성과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정보통신부는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른 실업사태가 여성에게 더욱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의 정보화교육과 소호(SOHO)창업지원에 40억원의 정보화 촉진기금을 지원키로 했다.

정통부는 우선 한국걸스카웃연맹에 5억원을 지원, 6천6백여명의 초중고교 여학생들이 특별활동을 통해 PC통신과 인터넷정보검색 멀티미디어 등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여자대학 부설교육기관 5군데에 10억원을 들여 여대 재학생 및 졸업한 미취업자 5천명에게 게임 애니메이션 영상 등 멀티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이밖에 일하는 여성의 집 10곳에 10억원을 지원해 전업주부 5천명 대상으로 전자도서관 데이터입력 전자출판 소호(SOHO)창업 IP 정보검색 등 교육과정을 개설토록 했다.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 5개 여자대학에 15억원을 지원해 2백50명의 예비창업가와 벤처기업가들을 지원할 계획.

정통부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약 1만7천명의 여성들이 혜택을 입게 된다”면서 “섬세함이 필요한 정보통신 분야에 여성인력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 02―750―2340

〈정영태기자〉ytce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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