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빚 830억원 출자전환… 채권단 합의

  • 입력 1998년 8월 31일 18시 42분


서울은행 등 56개 동아건설 채권금융기관들은 31일 회의를 열어 동아건설을 기업구조조정협약이 적용되는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으로 확정하고 9월 20일까지 채권행사를 유예키로 했다.

채권금융기관들은 또 8백30억원의 부채를 출자로 전환하고 1천6백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한다는 데도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출자전환시 채권기관별 분담액을 총채권액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무담보채권액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등 일부 세부사항을 결정하지 못해 내주중 회의를 다시 열어 이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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