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취업 컨설팅」 1위 美DBM사, 국내시장 진출

  • 입력 1998년 8월 31일 19시 24분


‘아웃플레이스먼트’ 컨설팅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미국 DBM사가 이달 초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DBM(Drake Beam Morin)과 최근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한 국내 헤드헌팅업체 휴먼서치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이미 자본금 5억원으로 ‘DBM코리아’를 설립했으며 이달 7일부터 DBM호주법인의 전문가들을 불러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웃플레이스먼트는 최근 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고학력 실직자들에게 제공되는 재취업 관련, 토탈서비스.주로 대기업들이 정리해고 대상직원의 재취업을 돕는 취지에서 취업알선 기관에 의뢰해왔다.

30년 이상 이 분야 컨설팅 경력을 가진 DBM사는 전세계에 1백37개의 거점을 두고 있으며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DBM코리아 관계자는 “일단 성격·적성검사를 토대로 개인의 (취업)목표를 설정하고 개인 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받게 된다”고 설명하고 “DBM의 구직 데이터베이스나 별도의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피교육자의 업무 직책 등을 고려, 6개 등급으로 세분할 계획.

최상급인 프리미어 서비스의 경우 재취업할 때까지 약식 사무실을 제공하는 등 피교육자가 간단한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

DBM코리아측은 이를 위해 현재 서울 삼성동 사무실 3백평중 1백50평의 공간에 회의실 교육장 비디오룸 휴게실 등을 마련하는 내부공간 개조공사를 벌이고 있다.

연락처 02―555―5105. 인터넷 www.dbm.co.kr(10월 개설예정).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