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전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0%로 6월의 0.42%에 비해 0.08%포인트 높아졌다. 한은은 “7월중 부도처리된 기업 구조조정협약 대상기업의 융통어음을 제외하면어음부도율이0.38%로 오히려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은 워크아웃(기업가치 회생작업)대상에 선정된 기업에 대해 융통어음을 결제하지 않더라도 당좌거래는 계속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협약을 체결했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44%로 6월에 비해 0.1%포인트 상승했으나 지방은 0.98%에서 0.93%로 0.05%포인트 하락했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