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8월말 현재 가용 외환보유고가 4백13억5천만달러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연말 목표치 4백10억달러를 4개월 앞당겨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말 88억7천만달러에 불과했던 가용 외환보유고가 8개월 동안 3백24억8천만달러나 늘어난 셈. 금융기관 해외지점에 있는 외화자산까지 포함한 외환보유고는 4백50억9천만달러로 7월말에 비해 20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연말에는 가용 외환보유고가 5백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