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매출액 기준 6백대 기업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동향을 조사,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분야 ‘9월 수출전망 실사지수(BSI)’가 94에 그쳐 3개월 연속 ‘전달보다 수출이 어려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전경련 BSI는 100을 기준으로 낮아질수록 전달보다 수출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내다보는 기업인이 많음을 의미한다.
수출경기가 이처럼 최악의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은 △아시아지역의 수입수요 감소 △엔저라는 대외적 요인 △수출기업 금융비용 부담이 여전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박래정기자〉ecopark@donga.com